경제·금융

BT,장거리 통신사업등 타격

브리티쉬 텔레콤(BT)이 경쟁업체와 금융그룹으로부터 양면 공격으로 난관에 부딪쳤다.BBC방송은 이동통신 사업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버진 모바일이 BT의 주요 사업부문인 장거리통신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29일 보도했다. 그런가 하면 미국의 자산관리 전문기업 밥콕&브라운이 이끄는 한 금융그룹이 114억달러를 들여 BT의 지역통신망 사업의 인수할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버진 모바일은 지난 6개월동안 이동통신부문에서 100만이 넘는 가입자를 확보했는가 하면 5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잠재력이 뛰어난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가뜩이나 대규모 설비투자로 인해 막대한 채무에 허덕이고 있는 BT는 버진 모바일의 장거리통신망 진출로 인해 커다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윤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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