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모델 박근혜'

모교 서강대 이공계 신입생 유치 광고에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모교인 서강대 신문 지면광고에 등장했다. 얼마 전 박 전 대표가 중학교 2학년 때 바닷가에서 찍은 비키니 사진이 인터넷에 재공개되며 화제를 모은 데 이어 모교 이공계 졸업생으로 전면광고에 등장한 것이다. 서강대 자연과학부와 공학부가 고3 수험생을 유치하기 위해 낸 광고에서 박 전 대표는 활짝 웃는 모습을 하고 있으며 사진 옆에는 '박근혜, 74년 전자공학과 졸업'이라고 쓰여 있다. 박 전 대표 측은 "며칠 전 서강대 측에서 광고의 취지를 설명하고 박 전 대표가 모델이 돼줄 것을 요청해와 사진을 제공했다"며 "모교를 위한 일인 만큼 광고료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박 전 대표는 이번 광고를 위해 따로 사진을 찍지 않았으며 기존에 있던 사진을 실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서강대학교 이공계가 대한민국을 이끌겠습니다'라는 광고문구는 학교 선전이기도 하지만 박 전 대표의 '큰 꿈'도 나타낸다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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