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마솔루션, '향기나는 아파트' 등장
화장품, 스탠드 심지어는 신발과 양복에까지 향기를 담은 이른바 `향기 마케팅' 열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 벤처기업이 `향기나는 아파트'를 선보였다.
㈜아로마솔루션(대표 한명수)은 25일 향발현시스템 `아로마테크(Aromatech)'개발, LG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시범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제품은 바이오기능이 포함된 각기 다른 천연향이 담긴 5개의 카트리지가 있어 사용자의 프로그램입력 및 바이오리듬에 따라 향을 자동분사하는 시스템이다. 입력한 프로그램에 따라 집안 향을 바꿔주며 인공이 아닌 천연향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향분사장치와는 다르다고 아로마측은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학습모드, 수면모드, 편안모드, 항균모드, 해충퇴치모드 등 5가지 기능을 가지며 아파트 시공단계에서 벽면에 내장한 후 향 카트리지만 교체하면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아로마솔루션은 지난 5월 설립된 향발현시스템 전문업체. 자본금 15억, 직원은 28명이다. 제품개발에는 한국아로마테라피협회(회장 오홍근)가 공동참여했다.
이회사 한명수사장은 “최근 바이오제품에 대한 관심증가에 비추어 아로마테크는 아파트시장의 새로운 마케팅요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휴대용, 차량용 등의 다양한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031)906-9555
입력시간 2000/10/25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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