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과 안정환이 19일 오후7시30분 중국 지난에서 열리는 2004아시안컵축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B조 요르단과의 첫 경기에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란히 출격한다.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이들 투톱을 중심으로 3-5-2 포메이션으로 중동의 복병 요르단을 꺾고 44년만의 정상 탈환에 시동을 건다는 각오다.
지난 14일 치른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동국과 안정환이 공격의 선봉에 나서 두터운 요르단의 수비를 뚫고 차두리는 조커로 투입된다. 미드필더진에는 김남일, 설기현, 현영민, 이영표가 출격하고 수비는 김태영-이민성-최진철 등 베테랑 3인방이 골키퍼 이운재와 함께 철벽 방어에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