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기상대] 개인 매도에 초반 상승세 꺾여

1. 마감시황 ▶ 5일 연속 상승한 미 증시의 영향으로 강세 출발한 국내시장은 개인의 매도로 인하여 초반의 상승세가 꺾이었고, 이어진 기관의 매도로 인하여 하락반전하며 약세 마감. 환율하락에 따른 우려감과 프로그램 매도가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 그러나 금일도 외국인은 2000여억원 이상의 순매수를 보이며 강한 매수기조를 이어가는 모습. ▶ 코스닥시장은 외국인이 6일 연속 순매수를 보이고 개인이 순매수 전환 하였으나 기관의 매도를 극복하지 못하고 약세 마감. 시장의 주도주였던 인터넷주는 종목별 혼조세를 보였고 게임주 및 휴대폰 관련주는 조정을 보이는 양상. 2. 마감지수 거래소 722.76P (-4.33P, 0.60%) 코스닥 45.96P (-0.45P, 0.97%) 3. 특징주 # 원화강세 수혜주 - 엔달러환율의 강세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도 하락를 보이며 1,150원대를 하회. 이에 따라 일부 원화강세 수혜주들이 상승세 시현. - 종목코드 종목명 등락율(%) - A00070 한진해운 +1.36 A00920 신무림제지 +0.67 A01576 한국전력 +0.94 A03020 KT +1.06 A01013 고려아연 +2.14 A00104 CJ +0.55 A00349 대한항공 +2.14 A00415 한솔제지 -1.14 A00402 INI스틸 -3.92 A01095 SOil -0.42 - **외국인 매매는 전일 기준 **Q-way 단기테마종목시세 참조(TR1224) #대한해운(A00588)/세양선박(A00079) - 최근 벌크선 운임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관련업체인 대한해운(A00588)과 세양선박(A00079)이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각각 6.70%, 5.83% 상승. - 벌크화물의 시황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수인 BDI(Baltic Dry Index)가 6일 3,529포인트를 기록한데 이어 7일에도 3,668포인트로 뛰어 연일 최고치를 경신. #은성코퍼레션(A06595) - 동사가 독일사와의 독점 공급합의 체결 소식으로 6.25% 상승. - 동사는 독일사(Bierbaum Unternehmensgruppe GmbH & Co)와 극세사 클리너 공급 및 구매와 관련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세인전자(A03466) - 동사가 8일 공정공시를 통해 독일 AFK社로부터 2003년~2004년간 약 56억 규모의 구매계획을 접수했다고 밝힘에 따라 상한가. 4. 오늘밤(10/8) 美증시 주요일정 및 영향 ※ 금일 미 증시는 시간외 거래에서 발표예정인 야후의 분기실적과 환율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 전일 미 증시에서 유로화는 달러화에 비해 한때 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강세를 보였으며, 엔화는 110엔선이 붕괴되면서 3년래 최저치를 경신하는 모습. 이러한 환율문제와 야후의 기업실적을 앞둔 관망세 등이 증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 ▶ 경제지표발표 - 미, 8월도매재고(예상치 : 0.1% / 직전치 : 0.0%) ▶ 미 기업실적발표 시간외거래 : 야후(예상치 : 0.08~0.09/ 작년동기 : 0.05) 5. 장세전망 ▶ 뚜렷한 모멘텀의 부재속에 미국시장과 연동되며 외국인이라는 매수주체의 매매 동향에 따른 지루한 시장전개가 지속될 전망. 최근 시장의 걸림돌이던 차익거래 잔고는 부담이 없는 상황으로 수급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나 외국인을 제외하면 매수주체가 없다는 것은 수급 측면에 부정적으로 작용. 모멘텀과 수급상의 개선점이 없다면 시장은 제한적인 등락장세 지속될 전망. ▶ 지수보다는 종목위주로의 대응이 유효해 보이며 본격적인 3분기 실적발표시즌에 돌입함에 따라 시장의 관심권으로 부각될 실적호전주등 실적모멘텀으로의 종목 접근이 유효할 전망. [대우증권 제공]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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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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