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박근혜 '3단계 통일론' 제안

평화정착→경제공동체 건설→정치·영토적 통일


박근혜 '3단계 통일론' 제안 평화정착→경제공동체 건설→정치·영토적 통일 홍재원 기자 jwhong@sed.co.kr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박근혜(사진) 전 대표는 9일 남북 경제공동체 건설 등을 포함한 3단계 평화통일론을 발표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외신기자클럽 간담회 연설에서 "정치적 통일에 성급하게 매달린다면 혼란을 초래하고 통일 비용만 커질 뿐"이라며 "경제통일을 통해 한반도 민족공동체를 만들어가는 3단계 평화통일론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핵 완전 제거 등을 통한 평화정착 ▦남북 경제공동체 건설을 통한 경제통일 ▦정치ㆍ영토적 통일 등을 3단계론의 단계별 핵심 내용으로 제시했다. 그는 이어 질의응답에서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변화할 때까지 개성공단은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게 옳다"며 "그렇지 않으면 북한이 핵을 포기할 이유가 없고 우리가 북측 핵개발에 자금을 대주는 꼴이 돼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입력시간 : 2007/04/0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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