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2주연속 대회 2연패 대기록美 NEC인비테이셔널 21언더...2위그룹 11타 따돌려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24)가 미국PGA투어 NEC인비테이셔널(총상금 500만달러)에서 마지막 홀 60㎝의 버디퍼팅을 성공시키며 2주연속 대회 2연패라는 새 이정표를 세웠다.
전날 9타차의 단독선두에 나섰던 우즈는 2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론의 파이어스톤CC(파70·7,189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4개, 보기1개로 3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21언더파 259타로 공동2위인 저스틴 레너드, 필립 프라이스(영국)를 무려 11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로써 우즈는 지난주 PGA챔피언십 2연패를 포함해 2주연속 대회 타이틀을 지키는 진기록을 수립했고, 올 시즌 8승, 통산 23승을 기록해 1944년과 1945년 바이런 넬슨 이후 처음으로 2년연속 8승 이상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입력시간 2000/08/28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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