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먹을거리 창출을 위한 이명박 정부의 전략사업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핵심시설로 주목받고 있는 중이온가속기의 활용 및 구축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제워크숍’이 24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한국물리학회가 주관하는 이 워크숍에는 스위스 제네바 소재 입자물리연구소인 썬(CERN)연구소의 칼 존스톤 박사와 독일의 다름슈타트에 있는 중이온연구소(GSI)의 마르코 듀란테 교수, 일본 고에너지연구소(KEK)의 정순찬 교수 등 중이온가속기 연구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워크숍에선 중이온가속기의 기초과학 연구 활용은 물론 재료와 바이오, 의학, 원자력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는 선진국의 구체적인 사례가 발표된다. 이영백 한국물리학회 회장은 “이번 워크숍에선 중이온가속기 구축 및 활용을 위한 위원회가 각각 별도로 개최되며, 세계적인 중이온가속기의 구축을 위한 기획과 설계 준비를 위한 논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기초과학연구원 설립 및 중이온가속기 등 첨단시설을 이용한 기초과학 선진화와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올해 초 국회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특별법’을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