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TV영화 속으로] 키스 더 걸

■ 키스 더 걸(Kiss the Girls)/11일 MBC 오후11시10분사람을 죽이지 않고 수집하는 엽기적인 연쇄 살인범과 그를 추적하는 범죄심리학자 및 여의사의 이야기. 제임스 피터슨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신문에 실린 실종사건 광고에서 힌트를 얻었다 한다. 알렉스 크로스(모건 프리먼 분)는 워싱턴 D.C 경찰청에 근무하는 범죄심리학자. 조카의 실종 소식을 듣고 더 햄 지방으로 오게 되는데 그 지역에서 재능과 미모를 겸비한 여성들 여럿이 더 실종됐음을 알게 된다. 한편 납치됐던 인물 중 한 명인 여의사 케이트 맥티어나이(애슐리 주드 분)가 갖은 노력 끝에 탈출에 성공한다. 납치 후유증에서 벗어난 케이트는 알렉스와 더불어 범인 검거에 사력을 기울이게 된다. ■ 스페셜 리스트(The Specialist)/12일 SBS 오후11시40분 근육질의 몸매를 자랑하는 실베스터 스탤론과 관능적인 연기로 스타덤에 오른 샤론 스톤의 연기가 결합된 헐리우드 오락물의 전형. 어릴 때 쿠바계 범죄 조직에 부모를 잃은 메이(샤론 스톤 분)는 전직 CIA 요원 출신의 폭파 전문가인 레이(실베스터 스탤론 분)에게 부모의 원수를 갚아달라고 요청한다. 어렵게 이를 승낙한 레이는 메이의 부모를 살해한 범인들을 하나씩 해치워 가면서 메이에게 사랑을 느낀다. ■ 유리의 성/12일 MBC 밤12시25분 1996년의 마지막 날, 런던 거리를 달리던 한 자동차가 전복된다. 차 안에 타고 있던 허항생(여명)과 연루(서기)는 나란히 죽음을 맞이하고, 장례를 치루기 위해 두 사람의 자녀인 데이빗과 수지가 런던에 도착한다. 함께 죽은 두 사람이지만 각각 미국과 홍콩에 가족이 있었던 것. 데이빗과 수지는 둘의 추억이 깃들어 있는 홍콩 집을 정리하면서 부모가 이루지 못한 사랑의 추억들과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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