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비밀번호 알아내는 바이러스 변종 등장

비밀번호 알아내는 바이러스 변종 등장 특정 포털사이트 이용자의 비밀번호를 알아내는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안철수연구소는 8일 포털사이트인 다음과 아이러브스쿨 가입자들의 숫자로 된 비밀번호를 알아내 외부로 전송하는 '메테오르'(meteor-v07)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바이러스는 '다음과 아이러브스쿨 가입자들이 잊어버린 비밀번호를 찾아주는 프로그램'이라는 제목으로 전자우편을 통해 퍼지고 있으며, 첨부파일을 실행하면 비밀번호를 찾아내 외부로 전송하기 때문에 해킹당할 위험이 크다. 안연구소는 '메테오르'라는 파일이 첨부된 전자우편을 받을 경우 실행하지 말고 삭제해야 하며 다음과 아이러브스쿨 이용자의 경우 숫자만으로 구성된 비밀번호는 알파벳과 숫자 조합이나 알파벳 조합 등으로 바꿔야 해킹을 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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