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 10월 출시한 ‘센스 X360(사진)’은 13인치대의 노트PC 가운데 가장 가벼운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 PC로, 가볍고 배터리 충전 없이 오래 사용하기를 원하는 고객층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센스 X360’의 가장 큰 장점은 무게가 책 한 권과 비슷한 1.29kg에 불과해 들고 다닐 때 거의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는 점이다. 1.29kg의 무게는 13인치 노트북 분야에서 가장 가벼운 수준에 속한다. 게다가 13.3인치 고휘도 LED 디스플레이, 차세대 메모리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스토리지 등 저전력의 첨단 부품에 삼성전자의 배터리 관리기술인 'EBL(Extended Battery Life) 솔루션'을 결합해 배터리 사용시간을 최고 10시간, 동영상 재생을 할 경우 최대 5시간까지 늘렸다. 이러한 강점 때문에 이 노트북은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의 가전전시회 ‘IFA 2008’에서 처음 공개된 후 전 세계 소비자들과 업계로부터 끊임없는 관심을 받고 있다. 기능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이 노트북은 인텔 센트리노2 프로세서 기반의 초절전 CPU와 3개의 USB포트, 디지털 TV 등과 연결할 수 있는 고화질멀티미디어인터페이스(HDMI), 7-in-1 메모리 슬롯 등을 두루 탑재했고, 지문인식기능도 선택할 수 있다. 최고의 프리미엄 노트PC답게 가벼우면서도 강한 마그네슘 바디에 블랙 투톤 또는 와인 투톤의 컬러 알루미늄 메탈소재를 사용,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 특히 조약돌을 본 따 디자인한 페블 키보드를 탑재해 노트PC의 외양 뿐만 아니라 사용 중일 때에도 다른 제품과 차별화되는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 컴퓨터시스템사업부장 김헌수 부사장은 "최근 프리미엄 노트PC가 얇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가고 있지만, 삼성의 첨단 기술이 집약된 '센스 X360'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성능과 기능 면에서도 최고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센스 X360은 200만원 중반의 높은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월 2,000대 가량의 판매량을 세우는 등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어 조만간 노트북시장의 선두주자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