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업체 수급 부담 가중될듯"

이달 CB·BW발행 신주물량 대거 쏟아져


"코스닥업체 수급 부담 가중될듯" 이달 CB·BW발행 신주물량 대거 쏟아져 황정수기자 pao@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 코스닥업체들의 신주 물량이 이번달 대거 쏟아진다. 일부 업체는 추가 물량이 현재 발행 주식의 5%가 넘는 경우도 있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30일 증권선물거래소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번달 들어 전환사채나 신주인수권부사채 전환 청구에 따라 추가상장이 예상되는 업체는 특수건설ㆍ포넷ㆍ카이시스 등 23개 업체다. 이 중 신주 물량이 현재 총 주식의 5% 이상인 종목은 특수건설ㆍPW제네틱스 등 8개 업체다. 특수건설은 지난 8월 발행한 공모 전환사채 전환 청구에 따라 오는 14일 74만8,867주가 신규 상장된다. 특수건설의 총 발행 주식수는 640만주(9월 30일 기준)로 추가로 상장되는 물량은 전체 주식의 11.70%에 해당한다. 최근 대운하 수혜주로 꼽히며 주가가 급등한 특수건설은 전환가격(8,067원)과 현 주가(1만3,500원)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상장 후 차익실현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발광다이오드(LED) 업체 씨티엘도 마찬가지다. 씨티엘은 신주인수권부사채 전환 청구에 따라 8일 145만196주가 시장에 새롭게 풀린다. 총 발행주식(888만8,856주)의 16.31%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수급에 적잖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씨티엘 신주의 전환가격은 1,255원으로 현 주가(2,375원)에 비해 47.15% 할인된 가격이다. 디에스피이엔티는 신주인수권부사채 전환 요청에 따라 8~9일,14일 1280만2,195주가 추가 상장되고 PW제네틱스도 전환사채 전환청구로 10일 발행 주식의 9.93%가 풀린다. 이외에 포넷ㆍ카이시스ㆍ삼우ㆍ테이크시스템즈 등도 각각 전체 주식의 5% 이상 추가 상장되는 종목들이다. 정근해 대우증권 연구원은 “향후 전환사채나 신주인수권부사채 전환 물량이 풀리게 되면 업체의 수급 측면에서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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