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시황]미증시 하락여파로 600선 지지 실패

5일 콜린파월 미국무장관의 유엔연설에도 불구하고 미증시가 약세를 보인데 따라 6일 서울증시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600선 유지에 대한 기대가 또 한번 좌절되는 모습이다. 1시 20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589.81포인트로 전일대비 10포인트 이상 하락한 모습이다. 미국 증시는 콜린파월 미국무장관의 유엔연설에 관심이 집중되었으나 이라크전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못했다는 인식하에 실망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다. 이와 연동된 서울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에 가담하지 못하면서 낙폭은 점차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장초반 한때 상승세로 반전되기도 했으나, 관망세가 우세하고,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출회되며 지수반등을 압박했고, 곧 하락세로 전환되어 후반들어 낙폭을 늘려 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9억원과 275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개인만이 329억원 순매수에 가담하고 있는 모습이다. 전가가스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중이며, 삼성전자, SK텔레콤을 비롯한 대형주들의 하락폭도 지수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국민은행, 한국전력, 신한지주 등이 강보합권을 나타내고 있다. 600선에서 혼조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모멘텀 부재 등으로 시장은 좀처럼 힘있는 반등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코스닥시장도 전일보다 하락해 현재 43.52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제은아 sedail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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