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제약업체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미국 경쟁업체인 일라이릴리를 360억 파운드에 인수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선데이 익스프레스가 21일 보도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일라이릴리와의 합병에 성공할 경우 자산규모 1,000억 파운드(1,580억 달러)를 넘는 초대형 기업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일라이릴리는 항우울제인 프로작으로 유명한 업체다.
신문은 글락소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이같이 밝히면서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 셰링 플라우, 로체 홀딩스 등 글락소의 합병 대상으로 거론된 여러 제약사 가운데 일라이릴리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간주되고 있다고 전했다./런던=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