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갈 태세다.
2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7포인트(0.46%) 높은 452.29로 출발한 뒤 451~453 사이에서 한차례 출렁였지만 상승세를 유지, 오전 10시 현재 1.79포인트(0.40%)오른 452.01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하고 특히 주요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다는 소식에코스닥시장은 강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중심으로 개인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줄기세포 관련주 외에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이렇다할 종목군이 나타나지 못하면서 코스닥시장이 확실한 상승세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개인이 19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고 순매수로 출발했던 기관도 1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15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종이.목재, 기계.장비, 통신서비스 업종이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반면 운송, 제약 업종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NHN을 비롯해 하나로텔레콤, LG텔레콤, CJ홈쇼핑 같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오름세를 보였지만 파라다이스, LG마이크론은 내림세다.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며 출발했던 줄기세포 관련주들은 종목에 따라 등락이 엇갈린 상태고 제약주들은 대체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진화글로텍은 상장 후 3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휴맥스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아시아나항공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해 하락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