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고채 3년물 4.35~4.55% 박스권 형성

이번 주 채권시장은 미국 국고채 금리와 국내 증시의 영향을 받으면서 제한적인 박스권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국내 금리가 미국 국채 금리와 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의 상승세로 채권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돼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미국 국채 수익률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달리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 경기 회복에 대한 구체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애실 대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실물경기의 회복이 뒷받침되지 않는 금리의 급 상승세는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점차 금리가 안정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이번 주 국고채 3년 물 금리는 기존 박스권보다 한단계 높은 4.35~4.55%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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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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