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5년내 매출 1조원 달성"

IT솔루션 업체등 M&A 적극 추진<br>이영희 현대정보기술 사장

정보통신(IT) 서비스업체인 현대정보기술이 올해부터 인수합병(M&A)을 적극 추진해 5년내 지금의 4배 수준인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이영희(사진) 현대정보기술 사장은 1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5년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해 초우량 IT서비스기업으로 도약할 것” 이라며 “연내 IT솔루션 및 컨설팅업체를 인수합병(M&A)해 수평적 측면에서 규모를 키우려 한다”고 밝혔다. 현대정보기술은 지난해 매출 2,530억원, 순이익 48억원을 기록했다. 이 사장은 이어 “연말쯤이면 국내 IT서비스업계에 빅뱅이 올 것”이라고 예측한 뒤 “내년에는 이에 맞춰 동종의 SI(시스템통합)업체들로 M&A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M&A)자금은 오너측에서도 지원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현대정보기술은 또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을 대폭 강화하기로 하고 용인 제1 IDC에 이어 제2 센터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사장은 “통신비 등을 고려해 서울내에서 부지를 물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IDC 사업확장을 기반으로 에너지절감, IT건설 사업도 신규로 추진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대정보기술은 올해 해외에서 5,000만달러의 신규사업 수주를 목표로, 기존에 진출한 베트남을 거점으로 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지아 등 동남아 전역으로 사업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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