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나흘만에 760선 회복(오전10시28분)

종합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오르며 나흘만에 760선을 회복했다. 16일 거래소시장에서 지수는 전날보다 4.23포인트 오른 756.33으로 출발한 뒤곧바로 상승 탄력을 받아 770선 가까이 다가섰다가 조금 밀리면서 오전 10시28분 현재 14.17포인트(1.88%) 뛴 766.27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 상승은 전날 발표된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 수준에 그치면서 인플레 우려와 그에 따른 공격적 금리 인상 전망이 힘을 잃은데 따른것으로 해석됐다. 외국인들이 395억원 순매수하며 사흘째 매수세를 이어갔고 기관도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65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개인은 1천41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3.12%), 보험(2.60%),비금속광물(2.67%), 운수장비(2.134%) 등전 업종이 오름세이다. 대형주는 프로그램이 800억원 순매수하는데 힘입어 삼성전자(1.82%), SK텔레콤(1.86%), 포스코(1.85%), 한국전력(1.08%), 국민은행(2.90%) 등 대부분 상승세다. 이 밖에 삼영 최평규 회장의 지분 매입 공시로 적대적 인수합병(M&A) 대상으로부각된 STX가 아예 상한가로 출발했으며 LG카드도 연체율 하락 뉴스 영향으로 장중상한가로 치솟았다. 김중현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미 금리 인상 폭이 0.25%포인트에 그칠것이라는 전망과 지난 8일 이후 닷새간 70.66포인트 급락한데 따른 반등으로 시장이오르고 있지만 아직은 방향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