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0년까지 언제 어디서나 유ㆍ무선을 이용해 다양한 통신ㆍ방송 융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네트워크 환경이 구축된다.
정보통신부는 초고속 멀티미디어 유ㆍ무선통신 및 통신ㆍ방송 융합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연동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차세대통합네트워크(NGcNㆍNext Generation convergence Network) 구축을 위한 계획을 올해중 수립키로 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정통부는 NGcN 구축 완료 시기를 2010년으로 정하고 이달중 정보화기획실장을 단장으로 하고 관련 실ㆍ국 및 산ㆍ학ㆍ연 전문가 150여명이 참여하는 `NGcN 구축기획단`을 구성키로 했다.
기획단은 일단 NGcN 개념 정립 및 표준모델 개발 등 기초작업을 거쳐 전달망ㆍ가입자망 및 디지털홈ㆍ단말 등 부분별로 구축 기본계획안을 마련하게 되며 정보화추진위원회는 NGcN 기획단의 안을 토대로 12월 최종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NGcN은
▲품질보장(QoS)
▲보안기능
▲개방형 플랫폼구조(Open API)
▲차세대 인터넷 프로토콜(IPv6) 도입 등의 특징을 갖는다고 정통부는 설명했다.
정통부는 이와 함께 유ㆍ무선통신 및 방송 가입자망의 광대역화를 위해 현재 사용중인 디지털가입자회선(xDSL) 및 케이블TV망을 집안까지 광케이블망으로 연결하는 FTTH(Fiber To The Home)망으로 진화하도록 유도하고, 디지털홈 및 융합형 정보단말과 가전기기의 개발과 보급을 촉진키로 했다.
정통부는 NGcN 구축 및 융합서비스 도입을 앞두고 기술개발ㆍ표준화 및 인력양성 등 산업의 대외경쟁력 강화계획과 서비스 확산 전략을 세우는 한편 통신업자 분류제도, 결합상품 규제제도 등 법제도 정비방안도 함께 강구할 방침이다.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