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대우차판 주가 모멘텀 기대

송도부지 개발허가 임박·신차 판매 호조

대우자동차판매가 송도부지 개발이 임박한데다 신차 판매도 호조를 보이고 있어서 주가 상승 여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굿모닝신한증권은 3일 “대우차판매가 보유하고 있는 송도유원지 부지 개발에 대한 건설교통부의 최종 허가가 임박한 상태”라며 “인천시도 개발에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에 따라 “송도 개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그 동안 대우차판매에 적용됐던 20% 할인율을 제거할 때가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3만3,000원으로 높여 잡았다. 김동준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송도 부지는 개발계획이 구체화될 경우 이르면 내년말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며 “용적률 200%를 적용해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게 되면 대우차판매가 이 사업으로부터 얻는 개발이익이 8,833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렇게 되면 대우차판매는 2008년부터 4년간 7,450억원의 매출과 3,163억원의 영업이익이 추가로 발생해 수익성이 급격히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도 이날 “송도부지 개발이 임박한 가운데 지난 1월 선보인 토스카가 3월 국내 중형차 판매부문에서 3위에 오르는 등 신차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에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대우차판매는 최근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4일 동안 10% 이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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