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6일 아시아지역의 철강수급 불균형이내년 상반기 더욱 심화되면서 철강가 상승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포스코[005490], 동국제강[001230] 등 철강업종에 대해 '비중확대'의견을 제시했다.
아시아지역 철강수급 불균형으로 이미 일본 닛산자동차가 연말 5일간 3개 공장의 조업을 중단하면서 올해와 내년 5만대 이상이 감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대만의 차이나스틸은 내년 1.4분기 철강가를 평균 4.7% 인상키로 결정한 상태다.
또 내년 1.4분기에 일본 JFE사, 2.4분기에는 포스코와 신일본제철의 고로보수가예정돼있으며 유럽에서도 아셀로,코러스사 등이 내년 1.4분기 철강가 인상을 예정하고 있다.
삼성증권 김경중,박은경 애널리스트는 "일본이 올해 2월 및 10월 출하분 가격인상에 이어 내년 4월 출하분 가격을 인상하고 일본산 열연코일 수입가도 2월에 추가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한국의 판재류 가격도 원화강세와 일본산 열연코일가 인상에 따라 같은 시기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