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등반팀이 로봇 옷의 힘을 빌려 휠체어 생활을 하는 장애인과 함께 해발 4,164m의 알프스 브라이트호른봉 등반에 나선다.
3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산악인 노구치겐(野口健ㆍ32)씨를 대장으로 하는 등반팀이 8월초 장애인 2명을 업고 브라이트호른봉 정상 정복에 나설 계획이다. 장애인을 업을 대원의 체력소모를 억제하기 위해 로봇 옷을 이용할 예정이다.
로봇 옷의 원리는 걷겠다는 생각을 할 때 뇌에서 근육에 필요한 동작을 하라는 명령을 내리게 되며, 이 때 나오는 미약한 전기신호를 센서가 잡아내 허리와 다리 각 관절부위에 장착된 모터를 작동시켜 별다른 근육의 힘을 들이지 않고 걸을 수 있게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