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고국팬에 멋진 샷 선사" SBS최강전 출전위해 귀국 최경주(34ㆍ슈페리어ㆍ테일러메이드ㆍ사진)가 오는 7일부터 태영CC에서 열리는 SBS최강전에 출전하기 위해 4일 귀국했다. 최경주는 같은 날 새벽 아일랜드에서 끝난 WGC시리즈 아멕스챔피언십 경기를 마치자마자 비행기에 오른 탓에 최종일 입었던 오렌지색 셔츠 차림으로 인천공항 입국장에 들어섰다. 그는 "정신없이 바쁜 일정이지만 매번 한 대회를 마치고 비행기에 오르면 또 다른 새로운 기분이 든다"며 "이번에는 특히 고국에 돌아오게 돼 더 마음이 편안했다"고 말했다. 아멕스챔피언십 부진에 대해서는 "빡빡한 일정에 현지 기상이 수시로 변하면서 컨디션이 저하돼 경기에 집중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계속 유럽 등 기타 지역 출전을 늘려 세계적인 선수로 거듭나겠다"면서 "이번 SBS최강전에서는 경기 외 일정을 최소로 줄여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최대한 펼쳐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김진영기자 입력시간 : 2004/10/04 1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