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 내놓더라도 선거제 고치고 싶다"
노대통령, '대연정' 긴급간담회에서 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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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9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대연정' 제안과 관련한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선거제도 개혁이 아무리하려고 해도 안되니까 정권을 내놓는 한이 있더라도 선거제도는 꼭 고치고 싶다"고말했다.
노 대통령은 "연정, 대연정 하니까 이것만 사람들이 받아들이는데, 내가 원하는것은 대연정보다 선거제도 개혁"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대연정 제안은 소위 말하는 반대급부의 내용이고, 진정으로 제안한 것은 선거제도를 고치자는 것이며, 지역주의를 해소할 수 있는 선거제도를 만들자는 것"이라며 "그걸 중심에 놓고 받아들여주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성기홍 기자
입력시간 : 2005/07/29 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