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車협회 주한美상의 가입추진

특별회원 이달 성사될듯,통상마찰 해소 기대'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굴로 들어가야 한다' 미국의 통상압력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주한미상의(AMCHAM)의 특별회원 가입을 신청하고 나서 성사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협회는 최근 암참의 특별회원 가입을 공식 신청하고 최종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신청서 접수시 암참 관계자로부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전달받았다"며 "빠르면 이번주, 늦어도 3월중에 가입을 허용하는 쪽으로 결론이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별회원이 될 경우 협회는 암참의 분과위원회나 총회에 참석, 통상현안 파악과 정보교환 등을 통해 불필요한 오해에서 비롯되는 통상마찰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협회가 특별회원에 가입하면 상호 이해부족에서 오는 통상이견을 해소하고 사전에 마찰을 예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말했다. 암참은 지난 53년 출범해 현재 회원만 2,200명이 넘는 국내 최대ㆍ최고의 외국경제단체다. 한 때 미국 재계의 이익을 대변하는 특수집단 또는 미국 통상압력의 진원지라는 비판을 받을 정도로 강력한 목소리를 냈으며 지금도 한국경제에 적지않은 영향력을 행사하는 파워집단이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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