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뷰] ‘연애소설’경희역 이은주

"'연애소설'은 지금까지의 제 이미지에서 벗어나 많은 변신을 시도한 작품입니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배우 따뜻하고 좋은 느낌이었다. 그런데 촬영때는 몰랐는데 막상 보니까 생각보다 매우 슬퍼요" 청춘멜로물'연애소설'에서 차태현ㆍ손예진과 함께 주연을 맡은 이은주는 그동안 보여줬던 연기와 매우 다른 모습이다. 차태현은 '엽기적인 그녀'에서 보여줬던 장난기 많은 모습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고, 손예진은 책을 읽는 것인지 알수 없는 연기력의 부재로 답답함을 준 반면, 이은주는 달랐다. 상대배우와 비교돼 그의 연기는 더욱 돋보였다. '오!수정''번지점프를 하다'에서의 차분한 이미지를 벗고 밝고 명랑해졌다. 친구를 위해 모든 것을 헌신하지만 마음에 안들면 궁시렁 거리기도 한다. 중성적인 이미지를 보이기도 한다. 그는 "이번 영화는 저에겐 도전이었어요. 그동안 냉정하고 차갑고 정적인 이미지의 역할들만 해왔었는데, 이 작품에서 제 나이에 맞는 발랄하고 밝은 역할을 맡아 촬영내내 즐거웠어요. 제 안에 있는 이런 밝은 부분을 발견할 수 있게 해 준 이한 감독께 감사드려요"라며 밝게 웃었다. 또한 그는 "'연애소설'은 누구나 경험했을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타겟을 어떤 특정한 나이의 특정한 사람에게 한정시키기보다는 모든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어요"라며 자신의 영화를 은근히 홍보했다. 영화의 장점이나 관람포인트에 대해 그는 "특별한 관람포인트는 없습니다. 열린 마음으로 편안하게, 나름대로의 느낌을 가지고 봐주셨으면 합니다. 애인이나 친구들과 함께 편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보면 좋겠습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