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두산 "외국인 CEO 상반기중 선임"

지배구조개선 순항

두산그룹의 지배구조 개선과 투명경영을 위한 작업이 순항을 거듭하고 있어 주목된다. 두산그룹은 24일 최근 ㈜두산 등 각 계열사의 주총을 통해 서면투표제와 내부거래위원회 설치 등을 확정한 뒤 이사회 결의로 내부거래위원회, 사외이사후보 추천위원회 등 관련 운영 규정을 제정하고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또 지난 1월에 발표한 지배구조개선 로드맵은 당초 계획대로 올해내에 확정하고 2007년부터는 본격적인 실행에 돌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병택 비상경영위원회 위원장은 “투명하고 이상적인 지배구조 마련을 위해 이번 주총을 통해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 데 이어 향후 지주회사로 전환을 위한 검토와 논의가 진행중”이라며 “하지만 지주회사 전환은 시간이 필요한 만큼 인내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설명했다. 유 부회장은 외국인 CEO 영입과 관련, “국제경영능력을 겸비하고 한국 기업정서를 이해하는 CEO를 선임하기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물색 중인 만큼 올 상반기내에는 적임자가 선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비상경영위원회는 김대중 두산중공업 사장과 장영균 ㈜두산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함에 따라 비상경영위원에서 제외되고, 이남두 두산중공업 사장이 비상경영위원으로 신규 선임됐다. 이에 따라 유병택 부회장이 이끄는 비상경영위원회는 최태경ㆍ강태순 ㈜두산 사장 정지택 두산산업개발㈜ 사장, 이남두 두산중공업 사장, 최승철 두산인프라코어 사장, 김진 두산 홍보실 사장 등 7명으로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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