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패트리어트'

'패트리어트'멜깁슨 주연, 美전쟁영웅의 서사극 「인디펜던스데이」「고질라」의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패트리어트, 늪속의 여우」는 「브레이브 하트」의 멜 깁슨을 내세워 또다른 전쟁영웅 벤자민 마틴의 이야기를 그린 전쟁서사극이다. 벤자민 마틴은 미국독립전쟁 당시 식민지군의 실제 전쟁영웅이었던 「프란시스 매리언」을 영화 속에 옮겨놓은 인물. 참여했던 전투마다 뛰어난 지략과 거침없는 용맹성으로 적들을 공포에 떨게하고 식민지군에게는 사기를 높였던 벤자민 마틴은 캐롤라이나 늪지대 전투에서 수십배가 넘는 적군을 상대로 기상천외한 게릴라전을 통해 모든 적군을 전멸시켜 「늪속의 여우」라는 별칭을 얻게 되었다. 이 영화의 주된 스토리는 전쟁에서 국가를 위해 온몸을 바치는 전쟁영웅의 이야기가 아닌 한 가족의 가장으로 자신의 가족을 위협하는 것에 대해 거친 대응을 하는 전사의 이야기. 이에따라 멜 깁슨이 손도끼와 단도, 권총및 소총등을 무기로 영국군을 점멸하는 장면들이 신기에 가깝게 그려졌다. 전쟁영화들이 그러하듯이 이 영화 역시 엄청난 스펙터클을 자랑한다. 멜 깁슨을 포함한 63명의 주요배우들과 100여명의 스턴트맨, 600여명의 메인 엑스트라와 1,000여명의 보조 엑스트라들이 참여했다. 영국군이 「그린 드래곤스」소대를 앞세워 식민지 혁명군과 접전을 벌이는 전투장면은 72개 발이 달린 크레인으로 전투지 각곳을 오가며 촬영했고, 전투를 하는 병사들 사이사이에 병사 복장을 한 수십명의 카메라맨들을 배치시킨 결과물. 자유롭고도 거친 장면들이 연출됐다. 22일개봉. 입력시간 2000/07/17 18:1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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