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회 예결위 4일오후 정상화

국회 예결위 4일오후 정상화 장위원장 사과로 공방매듭 장재식 예결위위원장의 '메모파문'으로 파행을 빚어온 국회 예결위가 장 위원장의 공식사과로 4일 오후 정상화됐다. 여야 총무는 이날 접촉을 갖고 장 위원장의 메모파문에 대한 수습책을 논의, 장위원장이 한나라당 김용갑 의원에게 개인적으로 사과하고, 예결위에서 공식유감표명을 하는 선에서 논란을 매듭짓기로 합의했다. 특히 산업자원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전력산업구조개편촉진법 제정안 등 한국전력 민영화 3개 법안과 관련, '민영화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법 시행 후 1년의 준비기간을 둔다'는 조항을 법 부칙에 삽입키로 한 법안심사소위의 결정을 수용하는 선에서 사실상 정부 원안대로 처리, 공기업 구조조정 계획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3일 밤 한전 노사는 중앙노동위원회 특별조정회의에서 민영화시 고용 승계보장등 13개항에 합의했다. 한편 여야는 공적자금관리특별법이 처리됨에 따라 5일 국회에서 여야 정책협의회를 열어 재정건전화특별법 등 민생ㆍ개혁관련 입법 문제를 본격 논의키로 했다. 여야는 이날 인권법, 반부패기본법, 공무원연금법, 지방세법 등 공통 의제로 설정한 법안들에 대해 의견을 조율하고, 국회 처리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나 양당의 입장이 달라 이견 조율과정에 진통이 예상된다. 양정록기자 구동본기자 입력시간 2000/12/04 18:32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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