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시아드 대회 안전은 우리가 책임진다`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에 처음으로 공식 후원사를 맡은 동부화재는 유니버시아드 대회 개최 기간 동안 경기장 안팎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 처리와 자동차관련 서비스, 자원봉사를 통해 이미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우선 동부화재는 이번 대회와 관련된 행사취소보험, 재산종합보험, 배상책임보험, 자동차보험과 함께 선수와 임원, 진행 요원들을 대상으로 한 상해보험 등 모든 보험을 인수했다. 경기장 파손 등 불의의 사고가 났을 때 최고 2,000억원, 행사취소시 최고 32억원, 선수나 임원 등이 상해 사고를 당했을 때 1인당 최고 1억원의 보험금이 지급된다. 보험료 총액은 11억5,000만원.
이를 위해 동부화재는 지난 1일부터 선수촌 아파트 내에 보험 데스크를 운영하며 사고접수와 안내, 상담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손해보험사인 만큼 자동차관련 서비스도 동부화재의 강점 중 하나. 자동차 점검 차량을 경기장 안팎 곳곳에 배치해 경기진행 차량은 물론 일반 관객들의 차량을 대상으로 무상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긴급출동차량과 견인차량도 현장 배치해 비상급유, 잠금 장치 해제, 배터리 충전, 긴급 견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동부화재가 투입하는 인력은 총 1,000여명. 본사 지원팀은 물론 대구지역내 전 점포 직원과 설계사들이 총 출동한다. 24명이 3개 구간에서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서며 다른 직원들은 선수촌 관리, 경기장 안내 요원 등 자원봉사자로 활동한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171개 나라에서 선수와 임원, 보도진 1만1,000여명이 참가하고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경기장을 찾게 되는 최대의 스포츠 행사”라며 “대회 기간동안 지역내 점포 인력과 영업조직을 총 동원해 영업에 다소 차질이 빚어지더라도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jun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