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장관 간담회서김대중 대통령은 21일 "범 정부차원에서 국민들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주문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사회분야 장관 오찬간담회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음식물 쓰레기로 수조원에 달하는 자원이 낭비되며 환경오염을 초래하고 이를 처리하기 위해 비용도 많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대통령은 "음식물 쓰레기가 나올 경우 환경문제가 크기 때문에 절약하는 방법과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해서 재활용하는 방법을 다각도로 강구해 국민들에게 잘 알려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또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우리의 음식문화나 관행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장관간담회에서는 이근식 행자부장관의 국민생활안정대책과 김명자 환경부장관의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대책의 보고가 있었으며 이 문제에 대해 집중 토론했다.
황인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