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뉴소프트기술, 매년 100%이상 성장

XML기반의 B2B솔루션개발…매출 20% 순익뉴소프트기술(대표 김정훈)은 올해 매출액 150억원, 경상이익 52억원, 당기순익 37억원을 겨냥하고 있는데 매출액대비 순이익률이 20%를 넘어설 정도로 탄탄한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다. 지난 96년 설립이후 5년만에 15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오는 8월 코스닥시장 등록을 위해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전사적자원관리(ERP) 및 e마켓플레이스, WEB SI 등의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성장해온 B2B 통합 솔루션 업체이다. 김정훈 사장은 "지난 99년 20억원이었던 매출규모가 지난해 65억원으로 급증했고 올해에는 150억원에 달하는 등 매년 100%이상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주력사업인 ERP를 강화해 내년에는 4,000여개 업체에 기초형 ERP사업을 구축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소프트기술은 지난 99년 정보통신부 지정 유망정보통신중소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지난해에는 기술력과 사업성장성을 인정받아 삼성물산, 기은캐피탈, 메리츠증권 등 기관으로부터 액면가의 20배수로 40억4,000만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들 기관 지분은 전체 주식의 20%에 해당한다. 이 회사는 기업시스템 구축에 대해 남다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삼성물산과 B2B EC부문의 공동사업 및 장기 파트너쉽 제휴를 체결한 것을 비롯해 국가 표준 B2B 주간 사업자인 일렉트로피아사와 사업 제휴, 삼성SDS와 인트라넷 컨설팅 및 SI구축 제휴, 대한상공회의소와 기초형 ERP 공동사업, 한국증권전산 및 한국정보인증 등과의 공인인증기반 제휴 등을 통해 탄탄한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 고급형 ERP에 기본 모듈로 탑재한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위해 XML기반의 B2Bi 통합 솔루션인 'BizMaster'를 개발해 외국 제품 일색이었던 국내 기업대 기업 및 시스템간 통합 솔루션 시장에 국산 모델로 새 바람을 일으켰다. 특히 이러한 전자 문서 교환 등 B2B 통합의 필수 요소인 보안인증 기능을 위해 공개키기반구조(PKI)에 대한 업무 제휴 및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이 회사는 전체 직원 113명중 연구개발 인원이 92명에 달할 정도로 연구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지난 98년 뉴소프트기술연구소를 설립해 USB를 응용한 안전통신기술, 그리드 컴포넌트 등을 개발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뉴소프트기술은 차세대 언어인 XML 기반 Biztalk표준으로 프로그램된 B2B 전자 상거래 엔진인 BizMaster의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컴팩의 국내 솔루션 공급자로서 지난해에는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올해의 Best B2B 솔루션상을 수상하고 최근에는 컴팩의 e-Korea 파트너로 선정됐다. 김정훈 사장은 "자본유치를 통해 중국 및 일본, 동남아 시장 공략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며 해외 네트워크가 강한 국내 유수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기업용 솔루션에 대해 해외시장 공동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정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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