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현석동 108 현석2구역 일대 3만6,338㎡에 581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현석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계획'을 수정가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현석2구역에는 용적률 249%, 건폐율 19%가 적용돼 7개 동, 최고 30층의 아파트가 건립된다. 현석2구역은 마포대교와 서강대교 사이에 자리잡고 있으며 일부 고층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지구 서쪽으로 서강LG아파트가 들어서 있으며 북쪽으로는 신석초등학교가 인접해 있다.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이 가까워 교통여건도 무난한 편이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서대문구 홍은동 265-327 일대 4만3,608㎡ 규모의 '홍은4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안'도 가결했다. 홍은4구역에는 191%의 용적률과 29%의 건폐율이 적용돼 13개 동 최고 19층짜리 아파트 557가구가 들어선다. 위원회는 다만 재건축을 반대하는 일부 민원인에 대한 대책을 세워 다시 보고하는 것을 조건으로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