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통합업체인 아이크래프트가 IPTV와 와이브로 서비스 성장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4일 SK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KT의 투자축소로 지난 2005년과 지난해 성장이 정체됐지만 올 들어서는 침체된 시장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하며 제2의 성장기를 맞고 있다”고 평가했다. SK증권은 이어 “IPTV와 와이브로 서비스 시작으로 통신사들의 프리미엄망, 신인증 사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돼 외형이 급격히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복진만 연구원은 “초고속 인터넷업계의 속도 경쟁과 동영상서비스 활성화로 인터넷 트래픽이 급격히 증가해 설비 확충이 빠르게 늘고 있고 공공기관과 일반 기업체의 인트라넷 구축 사업인 엔터프라이즈 사업 부문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복 연구원은 또 “매출다변화에 긍정적인 우호적 사업환경은 앞으로도 지속돼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상반기 보여준 실적개선 추세가 이어져 아이크래프트는 3ㆍ4분기에 매출 212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4ㆍ4분기는 분기 사상 처음으로 매출액 300억원을 넘으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를 반영, 6개월 목표주가를 1만6,3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