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론이 한 외국계 증권사 직원이 빼돌린 90억원 상당의 주식을 돌려받았다.
SK엔론은 22일 ABN암로직원 직원이 빼돌린 대한도시가스 주식 25만주(지분 2.58%)와 SK가스 주식 15만주(1.74%)를 각각 반환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ABN암로 직원이 빼돌린 주식은 이날 종가 기준으로 91억2,000만원어치에 해당한다.
한편 ABN암로의 일부 직원들은 지난해 SK엔론이 소유한 대한도시가스와 SK 주식을 임의로 개설한 개인계좌로 무단 출고하는 방법으로 빼돌려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