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쓰레기통 놓고 이웃간 다투다 총격 살해

쓰레기통 수거 위치를 놓고 히스패닉계 이웃간에 다투다 총격을 가해 1명이 숨지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발생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은 19일(이하 현지시간) 후안 고메스(23)를 살해하고 달아난 카스툴로 후라도 네바레스(68)를 긴급 수배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북동쪽 파코이마에 살고있는 네바레스는 쓰레기 수거일인 18일 오전 9시께 쓰레기통 위치를 놓고 옆집에 사는 고메스와 말다툼을 벌이다 총격을 가하고 달아났다는 것. 달아난 네바레스의 승용차는 인근 파노라마시에 있는 그의 친척 집에서 발견됐으며 이들은 평소에도 쓰레기통 문제로 자주 다퉈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긴급 수배 전단을 배포하는 한편 주변 이웃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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