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가 모바일 기기 확대에 따른 프린터 수요 증가로 실적 호전을 이룰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투자증권은 6일 “무선 인터넷 환경 구축과 모바일 기기의 보급 확산으로 프린터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2∙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0%, 13%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는 프린터 수요 증가의 주요한 요인으로 지적됐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무선 인터넷 환경이 보편화되면서 무선 프린터의 출시가 늘어나는 등 점차 출력이 간편해질 것”이라며 “전자책(e-book)과 모바일 콘텐츠 사용도 출력 수요 증가를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신도리코의 2∙4분기 매출액을 1,630억원, 영업이익은 122억원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시장 진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최근 주가 하락으로 가치주로서의 매력도 부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는 7만1,0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