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31일 대한항공[003490]의 실적 개선 전망과 원화강세 추이를 고려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만4천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 남권오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의 작년 4.4분기 실적은 특별상여금을 제외하면 예상치를 넘어섰다고 평가했다.
매출액은 1조8천670억원으로 전년대비 12.2% 증가했고 경상이익은 외화환산이익급증에 힘입어 3천431억원으로 대규모 흑자전환했다고 그는 전했다.
그는 올 1.4분기에는 유가 상승 때문에 영업이익은 감소하겠지만 연간으로는 항공 수요 급증세가 이어지고 있는만큼 실적이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원화강세와 유가안정이 주가에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감도 분석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이 50원 하락하면 영업이익이 789억원,원화환산이익이 2천500억원 증가하며 항공유 가격이 연 평균 1달러 내리면 영업이익이 315억원 불어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