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5일 시내 곳곳 교통통제…"차 놓고 나오세요"

8.15 음악회, 숭례문·서울광장 주변 모두 통제

경찰이 15일 오후 8ㆍ15 기념음악회가 열리는서울광장 주변 도로도 교통 통제를 하기로 결정, 교통통제 문제로 정부-지자체간에일었던 차별 논란이 일단락됐다. 서울경찰청은 12일 "서울시 주최 광복 60주년 8ㆍ15 경축음악회가 정숙을 요하는 행사로 교통 통제가 필요하다는 시의 요구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교통통제 시간은 15일 오후 7시부터 행사가 끝나는 오후 9시까지며 경찰은 을지로 입구와 한국은행 로터리, 숭례문, 의주로 로터리, 세종로 로터리 등 서울광장 주변으로 통하는 진입로에서 모든 차량을 우회시킬 방침이다. 이밖에도 15일 하루 종일 도심 곳곳에서 시차를 두고 교통통제가 이뤄지므로 도심으로 나오는 시민들은 미리 통제구간 정보를 파악하고 나오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광화문 앞 광장에서 중앙경축식이 열리는 15일 오전 10시∼12시에는 율곡로(동십자 로터리∼적선 로터리)와 세종로(광화문∼동상 간)가 전면통제되고 낮 12시부터이날 밤 12시까지는 세종로에서 열리는 차없는 거리 축제 행사로 인해 세종로(중앙화단∼동상 간)이 통제된다. 또 국민축제가 열리는 오전 6시에서 밤 12시 사이에는 숭례문 일대(숭례문 로터리∼서울역 로터리, 숭례문 로터리∼하광장 로터리)가 전면 통제된다. 서울시가 주관하는 보신각 타종 및 한마음 대행진이 열리는 오전 11시∼오후 1시에는 보신각에서 시청으로 진행하는 2개 차로가 낮 12시 20분부터 30분간 통제된다. 경찰은 "이날 각종 행사로 인해 행사장 주변을 중심으로 도심권 주요도로의 극심한 정체가 예상되므로 시민들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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