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흘러간 섹스 심벌' 93세의 자자 가보 수술 후유증 '위독'


할리우드 황금기의 '섹시 심벌' 자자 가보(93)가 위독한 상태에 빠져 올드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연예전문 사이트 액세스 할리우드가 16일 전한 바에 따르면 자자 가보는 지난 13일부터 출혈과 극심한 통증으로 병원에 입원했으며 다음날에는 혈전을 제거하는 수술을 몇시간에 걸쳐 받았다.


자자 가보의 남편 프레데릭 폰 안할트는 대변인 존 블란쳇을 통해 아내의 수술 예후가 좋지 않아 극히 위중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블란쳇 대변인은 자자 가보가 마지막 종교의식을 치르기 위해 전날 목사를 병실로 불렀으며 내내 폰 안할트가 곁을 지켰다고 소개했다.


앞서 자바 가보는 지난달 17일 침대에서 TV를 시청하던 중 전화기를 잡으려다 넘어져 엉덩이뼈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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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자 가보는 병원으로 옮겨져 허벅지 관절 치환수술을 받은 뒤 약 4주일 만에 퇴원, 10일 귀가해 요양했다.

그가 다시 수술을 받게 된 것은 엉덩이 부상의 합병증 때문으로 알려졌다.

헝가리 출신인 자자 가보는 거장 존 휴스턴의 1952년작 고전명화 <물랭루즈>와 오손 웰스의 1958년작 <악의 손길(Touch of Evi)>에서 풍만한 몸매를 과시하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또 자자 가보는 호텔왕 콘래드 힐튼과 오스카상을 받은 명배우 조지 샌더스 등과 9번이나 결혼하는 등 화려한 남성편력으로 유명세를 떨쳤다.

그는 외출이나 공석에 나설 때 호화로운 모피코트와 값비싼 보석으로 치장하는 것으로도 정평이 났었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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