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승엽 26호 '쾅'

결승 솔로포… 日 무대서 70호


이승엽(30ㆍ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시즌 26호이자 일본무대 70호 홈런을 날렸다. 이승엽은 2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1루수겸 4번타자로 나와 0대0으로 맞선 2회말 풀카운트 접전 끝에 상대 좌완선발 이가와 게이의 7구째 바깥쪽 직구를 그대로 밀어쳐 좌월 선제결승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승엽은 이로써 지난달 28일 요코하마전 이후 나흘만에 홈런포를 다시 가동했고 일본프로야구 진출 3시즌만에 통산 70홈런 고지에 올랐다. 센트럴리그 홈런 선두를 굳게 지킨 이승엽은 3타수2안타 1타점으로 타율도 0.334(56타점)로 끌어올렸다. 7회 무사 1루에서는 펜스까지 굴러가는 총알 같은 안타로 상대 실책을 유도해 2번째 득점에도 기여했다. 요미우리는 우쓰미 데쓰야의 완봉 역투와 이승엽의 이틀 연속 결승타점에 힘입어 10연패 뒤 2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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