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가 올해 핵심 전자소재 사업 진출로 실적 턴어라운드를 맞이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10일 엘앤에프에 대해 “2차전지 양극활물질과 PDP전극재료인 실퍼 페이스트의 전자소재 사업 진출, 수익성 높은 사업구조로 변화를 이루고 있어 올해 흑자전환과 함께 턴어라운드를 통한 제2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로 1만9,100원을 제시했다.
엘앤에프는 올해 2ㆍ4분기부터 2차전지 핵심소재인 양극활물질을 삼성SDI에 공급해 이 부문에서 연간 386억원의 매출이 예상됐다.
엘앤에프는 지난해 LCD 패널업체의 부품판가 인하와 생산라인 해외이전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양극활물질과 실버 페이스트 사업이 첫해에만 매출 514억원, 영업이익률 10~15%를 기록하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신은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는 국내 업체로서 핵심 전자소재 사업에 진출해 삼성SDI 등 안정적 수요처도 확보하고 있어 성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