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GNI 감안땐 코스피 1,320P가 적정선"

김학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GNI)을 감안한 적정 코스피지수는 1,320선으로 현 주가가 적정 수준을 크게 밑돌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학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1980년 이후 1인당 GNI와 코스피지수의 상관관계 계수는 0.90(1에 가까울수록 상관관계 높음)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올해 1인당 GNI(1만8,365달러)를 감안한 적정 코스피지수와 비교해 현재 주가는 20% 이상 낮게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신용경색으로 돈이 제대로 돌지 않아 자산가격이 헐값에 거래되는 상황”이라며 “코스피가 적정 주가로 회귀하기 위한 전제 조건은 신용위험의 완화”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내년 1인당 GNI에 결정적 영향을 줄 변수는 환율”이라며 “만약 내년 소폭의 마이너스 성장을 하더라도 원화가 강세로 반전하면 GNI는 오히려 증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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