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압구정 현대百 옥외주차장 부지 지상공원ㆍ지하주차장 조성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옥외 주차장이 도심공원으로 탈바꿈한다. 현재 현대백화점이 서울시로부터 임대해 주차장으로 이용하고 있는 시유지를 강남구청이 매입해 지상공원과 지하주차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올 하반기 압구정동 현대백화점과 인접한 시유지(428번지) 4,225평을 강남구청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강남구청은 지역주민의 건의를 받아들여 이 곳에 지상공원과 지하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시지가가 335억원에 달하는 이 부지는 현재 토지구획정리 사업지구 안의 체비지이자 학교용지로 지정돼 있는 상태. 따라서 서울시는 지상 건축물을 짓지 않고 인근 포이동에 대체 학교용지를 지정하는 조건으로 매각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일정기간 공공용 목적 외에는 사용하지 않겠다는 단서도 달았다. 시 관계자는 “시 교육청도 대체 학교용지 지정을 전제로 한 학교용지 해제 및 매각에 동의했다”며 “이 같은 내용의 도시계획시설 변경이 마무리되는 올 하반기에 매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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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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