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외국인 현·선물 동시 순매수

코스피1,639억·선물 3,808 계약…코스닥은 11억 매도

외국인이 현물ㆍ선물시장에서 동시에 순매수를 기록했다. 12일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639억원 순매수한 것을 비롯해 선물시장에서도 ‘사자’ 포지션을 점하며 3,808계약 매수했다.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1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긍정적이다. 추세가 확인되지 않아 큰 폭의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그동안 증시를 괴롭히던 외국인 매도공세가 둔화된다는 면에서 수급상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유수민 현대증권 연구원은 “무엇보다 추세로 이어질지 여부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며 “다만 최근들어 외국인 매도세가 약화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향후 시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의 일환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원상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또 “최근들어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의 매수반전이 빈번해지고 있는데 특히 선물시장에서 먼저 사고 이 같은 매수세가 현물시장으로 이어지는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며 “최근 2거래일 간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순매수를 기록한 점에 비춰보면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이 재차 순매수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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