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전, 글로벌본드 금리 당초예상 웃돌듯

한전(韓電)이 뉴욕에서 24일(이하 현지시간) 발행하는 5년만기 총 3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가산금리가 당초 예상치보다 상승할 전망이다. 독일 도이체방크가 주간 은행인 이 채권의 수익률 스프레드는 23일 미 재무부채권 금리보다 1.9% 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시작했으나 24일 스프레드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소식통들은 예상했다. 이는 우선 금리면에서 당초 미 국채 금리보다 1.75~1.80% 포인트 높은 정도에서 결정될 것이라던 예상보다 상당부분 높아졌고, 발행 액수면에서도 당초 5억달러 보다 2억달러나 줄어든 수준이다. 미국 투자은행의 한 관계자는 한전의 글로벌본드 가산금리가 재무부 채권 금리보다 약 2.15% 포인트 높은 수준에 달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전 글로벌본드의 가산금리 인상 가능성은 미 재무 관리가 22일 오후 비관적인발언을 함으로써 더욱 높아졌다./뉴욕=연합 입력시간 2000/03/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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