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나 코르차넨코(러시아)가 2천780년만에 처음 여성에게 문을 연 고대 올림픽의 성지 올림피아에서 올리브관을 쓴 여자 운동선수가 됐다.
코르차넨코는 18일(한국시간) 아테네에서 350여㎞ 떨어진 그리스 펠레폰네소스반도 북서쪽 고대도시 올림피아의 올림피아스타디움에서 열린 육상 여자 투포환 결선에서 21m06을 던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밀레디 쿰바(쿠바)가 19m59로 2위를 차지했고 19m55를 던진 나디네 클라이네르트(독일)가 동메달을 가져갔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올림피아의 제전에 초대받은 이미영(태백시청)은 예선에서 16m35에 그쳐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18일 전적 ▲육상 △여자 투포환
1.이리나 코르차넨코(러시아) 21m06 2.유밀레디 쿰바(쿠바) 19m59 3.나디네 클라이네르트(독일) 19m55
/(아테네=연합뉴스) 특별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