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공무원연금 설립이래 첫 운용손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지난 1982년 설립된 이래 처음으로 지난해 기금운용에서 손실을 기록했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은 30일 발표한 결산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5,935억원의 운용수익을 올리고 비용으로 6,649억원을 써 714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공무원연금기금을 금융상품 등에 투자해 벌어들인 수익금을 퇴직자의 급여 지급이나 후생복지사업에 사용하고 있다. 공단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손실은 국내외 금융시장 침체의 여파로 주식과 채권 등 금융자산 투자에서 손실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공무원연금기금의 지난해 말 현재 자산총액은 6조4,825억원으로 2007년보다 3,955억원 감소했다. 이 가운데 부채총액은 2,773억원 줄어든 1조7,964억원, 자본총액은 1,182억원 감소한 4조6,861억원으로 집계됐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