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남자 3부투어 활성화 된다

일본 브리지스톤 골프용품을 수입 판매하는 석교상사(대표 이민기)가 국내 남자 골프 활성화에 발벗고 나섰다. 지난 2001년 창설됐으나 다소 소외당해 온 3부 투어를 보다 적극적으로 후원하기 위해 투어 명칭을 `투어 스테이지 오픈 시리즈`로 바꾸고 일본 브리지스톤 사의 후원을 이끌어 내는 한편 시즌 첫 대회를 태국에서 개최키로 한 것. 3부 투어란 한국 프로골프협회(KPGA) 소속 준회원(세미프로, 티칭 프로)는 물론 프로 지망생들까지도 참가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한 대회. 3부 투어에서 상위권에 입상할 경우 성적에 따라 세미 프로골퍼는 2부 투어 풀시드나 프로테스트 예선 면제권을, 프로지망생은 세미프로골퍼 자격증이나 세미 프로 테스트 예선 면제권을 준다 지난 해 4차 대회부터 3부 투어 타이틀 스폰서가 된 석교상사는 올 해 4차례 대회를 주최한 뒤 투어를 보다 활성화 하기 위해 내년 첫 대회를 태국에서 개최키로 했다. 프로 지망생과 프로 골퍼들이 동계 훈련지로 가장 선호하는 곳을 선택했다는 석교 측은 내년 2월 10일부터 13일까지 파타야의 나용 그린발리의 세인트 앤드류스 코스에서 대회를 개최하며 오는 20일부터 12월 1일까지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신청 접수는 투어를 주관하는 ㈜PGM(02-3443-7878)으로 하면 된다. 석교 측은 또 이번 태국 대회에는 상금 외에 시 상품 규모를 대폭 늘려 아이언 세트와 드라이버, 볼 등을 1위부터 10위까지 입상자에게 주며 이 시 상품은 일본 본사에서 직접 제공토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총상금은 4,000만원으로 1위 상금은 700만원이다. 석교 측은 이와 함께 보다 많은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스폰서 초청권을 아예 포기했으며 대회 규정 상 48세 미만의 프로지망생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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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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