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어음부도율 5개월만에 최저

지난달 0.04%지난 11월 전국 어음부도율은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창업비수기를 맞아 신설법인수는 크게 줄었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1월 중 어음부도율은 0.04%로 전월(0.05%)에 비해 0.01%포인트 하락했다. 어음부도율은 6월 0.04%에서 7월 0.06%으로 상승한 뒤 8∼10월 0.05%였으나 5개월 만에 6월 수준으로 떨어졌다. 어음부도율이 낮아진 것은 신규 거액부도가 없었던데다 부도기업의 부도금액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모든 지역의 부도율이 떨어진 가운데 서울은 전월 0.04%에서 0.03%로 내렸고 지방은 0.14%에서 0.11%로 하락했다. 11월 중 부도업체수는 전월 400개에서 372개로 감소했다. 서울ㆍ부산 등 8대 도시 신설법인수는 2,928개로 전월(3,461개)에 비해 15.4%(533개) 감소했다. 이에 따라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 배율도 18.1배에서 17배로 하락했다. 한은의 한 관계자는 "연말이 다가오면서 창업을 내년으로 미루려는 경향이 있는데다 임박한 대통령선거를 의식한 관망분위기 등으로 신규창업이 감소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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